흙이 독보적인 주인공인 쿠나와라

2021-06-10 0

아버지와 와인에 얽힌 에피소드 작년 어느 날 부모님 댁에 잠시 들렸다 오겠다며 집을 나갔던 아담이 채 한 시간도 안 돼 화가 난듯한 표정으로 되돌아왔다. 들고 있던 빈 와인병 하나를 불쑥 내밀며 그 와인 한 병이 요즘 얼마 정도 할 거 같냐고 내게 물어왔다. 누렇게 변색되고 얼룩진 레이블을 좀 더 자세히 보니 펜폴즈 그런지 (Penfolds Grange)…

By Adam and Eve

안식의 야라 벨리

2021-06-03 0

비행기를 타고 창밖으로 내려다본 호주 아웃백은 마치 햇볕에 그을리고 말라 쩍쩍 갈라진 거북이 등을 보는듯하다. 높은 산이나 우거진 숲이 없이 붉은색의 흙과 바위가 주를 이루는 평평한 지면에 수천 년 동안 물길이 가로 세로 새겨놓은 골들이 기하학적 문양으로 펼쳐져 있다. 해안에서 벗아나 내륙으로 들어가면 예외 없이 사막이나 반사막의 척박한 땅과 혹독한 자연이 잡아먹을 듯 위협하는 곳이…

By Adam and Eve

에들레이드 힐스(Adelaide Hills)

2021-05-01 0

작고 예쁜 독일 마을이 민속촌처럼 호주 안에 둥지를 틀고 있는 곳, 전망 좋은 와이너리들이 언덕 위에서 어서 오라 손짓하는 곳, 호주에서는 드물게 계절의 변화를 색으로 볼 수 있는 곳, 포도밭과 과수원을 지나는 산길이 아름다운 곳, 바로 에들레이드 힐스이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주도 에들레이드(Adelaide)에서 차로 단지 30분 거리에 있는 에들레이드 힐스(Adelaide Hills)는 그 이름이 암시하듯 에들레이드를 원형극장처럼…

By Adam and Eve

호주 와인의 수도, 버로사 (Barossa)

2021-04-25 0

와인과의 인연 아담의 아버지는 몇 년 전까지 해마다 집에서 와인을 직접 담그셨다. 집 건물 밑에 있는 지하 창고를 와이너리와 와인셀러로 사용하셨는데 새 포도주가 발효되는 시기에는 그 퀘퀘한 냄새가 마룻바닥의 틈새로 들어와 와인셀러 바로 위에 있던 거실에는 잠깐만 앉아 있어도 와인을 몇 잔 마신 듯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사전 지식도 경험도 없이 사람들한테 주워들은 정보를 가지고…

By Adam and Eve

다사다난 했던 다윈

2021-04-02 0

다윈(Darwin)에 대하여 다윈은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의 수도이자 호주의 가장 북쪽 끝에 위치한 주요 도시이다. 하지만 규모는 아주 작은 편이다. 간단히 말해 다윈은 수심이 낮고 갯벌이 넓은 서해 바닷가에 경기도 의왕시를 옮겨 놓은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한편 노던 테리토리는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를 합친 것과 비슷한 광활한 면적이라 다윈이 속한 탑 엔드(Top End)라고 불리는 북쪽은 열대성…

By Adam and Eve

Fantastic Fitzroy Falls

2020-11-05 1

About Fitzroy Falls Fitzroy Falls is an 81-meter-tall spectacular waterfall with a large body of water plummeting from the edge of the rock plateau straight to the bottom of the cliff, disappearing into the deep lush forested gorges. It is nestled in the picturesque Southern Highlands, only 2 hours drive from Sydney or Canberra, and…

By Adam and Eve

메이필드 가든의 봄

2020-10-15 0

ENGLISH 메이필드 가든(Mayfield Garden)에 대하여 메이필드는 160 에이커 (650,000 m² 또는 196,625 평)의 광활한 부지를 점유하는 버킹햄 궁전의 정원보다 3.8 배나 넓은 개인 소유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1984년에 변변찮은 양 방목장으로 처음 시작하여 호킨스(Hawkins) 가족은 평범한 들판을 메이필드 정원과 이보다 더 넓고 더 멋진 호킨스 가족 개인 정원이라는 두 개의 정원 지역으로 변모시켜나가고 있다. 호킨스 가족은…

By Adam and Eve

노먼 린지 아트 갤러리 뮤지엄

2020-10-12 0

ENGLISH 노먼 린지(Norman Lindsay)는 누구인가? 노먼 린지 (1879 – 1969)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동시에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호주의 예술가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어린이 도서 ‘마법 푸딩’의 작가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다양한 재능과 폭발적인 창작 에너지를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그는 아동 및 성인 소설 등 다양한 책을 펴낸 성공적인 저자일 뿐만 아니라 화가, 조각가,…

By Adam and Eve

Spring in Mayfield Garden

2020-10-09 0

한국어 About the place Mayfield is a vast privately owned garden estate occupying 65 hectares (160 acres or 650,000 m²) of sweeping land, which is 3.8 times larger than the Garden at Buckingham Palace. Beginning initially as a humble sheep farm in 1984, the Hawkins family has been transforming the plain paddocks into two main…

By Adam and Eve

Norman Lindsay Art Gallery and Museum

2020-09-30 0

한국어 Who is Norman Lindsay? Norman Lindsay (1879 – 1969) is an acclaimed and controversial Australian artist who is known even to Korean people for his children’s book ‘The Magic Pudding.’, which was also made into a movie. As a man of multiple talents and enormous creative energy, he was not only a successful writer…

By Adam and Eve